[국내야구] 4월 16일 LG VS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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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4-04-16 02:23
선발투수 분석 & 총평가
엘지는 좌완 엔스가 등판한다. 롯데 타선은 엔스가 이번이 처음인데, 좌투수에게 약한 롯데 타선을 보면 충분히 고전할만 하다.
엔스도 네 경기 중 한 경기에서는 홈에서 엔씨 상대로 4이닝 만에 9피안타 2볼넷을 주고 7자책으로 무너진 적이 있지만,
나머지 세 경기는 모두 6이닝을 던졌고 2실자책, 무실점, 2실1자책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좋은 모습이었다.
홈 두 경기 10이닝 9자책인데, 엔씨전을 제외하면 6이닝 2실점이니 나쁘지 않고, 좌/우타 스플릿은 확실히 좌타 상대로
WHIP 0.72에 ERA 2.16, 피안타율 .161로 강한 모습이고, 우타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308에 WHIP 1.54로 확실히 차이나는 모습
롯데 우완 윌커슨 선발 등판이다. 현재까지 네 번 등판인데 한 번을 빼면 전부 5~6이닝 3~4실점으로 솔리드한 모습이 전혀 없다.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데, 일단 구속이 떨어졌다. 작년 여름에 던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포심 평속 144.6이고, 가장 떨어졌던 구속이 143.6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평속 142.3인데 가장 떨어진 구속이 141.0이다. 1마일 이상이나 차이나는 건 심각한 모습으로 김태형 감독도 현재 윌커슨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찾는 중인 듯하다.
윌커슨은 작년 엘지 상대로 던진 적이 없는데, 그래서 오늘이 첫 만남이다. 작년 대신 잠실에서는 두산 상대로 두 번 던진 적이 있는데,
11이닝 10피안타 5볼넷으로 5자책하며 2승을 따냈었다.
롯데 타선 중 뺄 수 없는 좌타라인은 주전 자리가 확보된 게 아니라서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긴 지금 성적이 거의 꼴찌니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과 엘지의 공격력과 불펜진을 고려할 때와 선발에서부터 우세라고 보이기에 엘지 우세를 예상한다.
다만, 롯데는 잠실 경기에서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되는 걸 종종 보기에 의외의 반격이 될 수도 있다.
레이예스는 좌우 스위치고, 전준우, 이주찬, 손호영, 윤동희, 정훈, 오선진 등 우타 라인으로 쫙 깔면서 기회를 노릴 듯.
만약 윌커슨의 구속이 증가하면서 엔스와 대등하거나 우위로 던지며 6이닝을 던져준다면 롯데도 가능성이 있다. 선발이 6이닝을 던지면서 리드를 잡는다면 말이다.
최종픽
★핸디 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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