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픽 남길까 하고 글쓰기 눌렀다가 ㅎㅎ

재밌을법한 경기만 남기려합니다.

여기도 글 남겼지만

다른곳에도 글 남겼다가 거의 테러수준당해서 ㅎ

그래도 여기 뽕티비는 참 좋은게

중계방들중에 그래도 2년가까이 오래되서 그런지 분위기도 항상 좋고

자유로움이 있다고나할까? ㅎ

어쩌되었든간에 좀 재밌을법한 경기들

잘못 글남기면 경기시작전에는 조롱당하고

끝나고 정답지라도 되는날엔 테러당해서 항상 조심스러워요 ㅎㅎ

일단 다른말은 뒤에하고 오늘 유로파 재미질만한 경기 5경기 찍어봤어요^^

(2시경기)
아약스 vs 셀틱
- 얘네 두팀 뭐 리그에서 포지션 생각하면 여기가 아니라 챔스에 있어도
꿀릴게 없는 두팀인데.. 같은조에다가 그것도 첫판에 붙네요 ㅎㅎ
쉽게 끝날승부같지는 않아보이는데, 정말 재미있겠어요. 셀틱원정까지 2경기가 이조에서는..

라피드빈 vs 비야레알
- 그간 세비야가 유로파 잘근잘근 씹어먹었는데, 그 바통을 과연 비야레알이 받아먹을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조금은 시험해볼만한 매치업인거 같네요. 라피드빈이 홈에서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
비야가 경기를 지배하고 압승을 거둔다면 세비야가 걸었던 길을 걸어갈 확률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보르도 vs 리버풀
- ㅎㅎ 리퍼풀... 아 이피엘 우승권은 아니라도 우승노리는 팀들 괴롭히는 킬러(?) 아님..뭐 경쟁자
표현이 잘 안떠오르는데, 어쨌든 보르도와 승부.. 그것도 원정.. 딱 객관적 실력 평가가 될법한 경기입니다.
보르도 상대로 리버풀이 지배하는 경기를 한다면, 그 옛날 챔스못가고 유로파 껍씹던 경기력의 리퍼풀로
이번 유로파 정상권에 도전해볼만할텐데... 과연 리버풀이 그럴수 있을까요??
아 이렇게 포장하면서도 왜 난 의심이 들지 ㅎㅎ

4시경기

아포엘 vs 샬케
이번 유로파 대권도전의 또다른 한팀 샬케.
이팀도 첫판에 상대 어느정도 잘 만난것 같습니다. 팬들입장에서는 ㅎㅎ
uefa가 경기 스케줄을 그렇게 짜는것도 있지만,
항상 챔스나 유로나 첫판이 재미진게 많아요. ㅎ
어쨌든 아포엘 홈에서 만만한 상대가 아니고,
샬케는 전력상 많이 앞서보이고..
잼나겠어요..아주많이 ㅎㅎ

토트넘 vs 카라바흐
이건 승패 여부를 떠나서 미스터 손이 데뷔골을 넣느냐 마느냐인데,
홈경기에다 딱 만만한 상대..
아 근데 최근 토트넘 리그 경기들이 다 망이라...
뭐 그래도 첼시나 유벤보셨죠..ㅋ
결국 타이밍 문제지만 반전타임이 되면
여지없이 치고올라갈팀들은 다 올라갑니다.

그런면에서 이번주 첼시 아스널전 완전 재미지겠어요 ㅎㅎ
아 손선수 청용선수 맞대결고 있구나..
주말경기도 재미진경기들 많네요.

마지막으로 언젠가 어디서 본 글인데,
누군가 그러더군요.

판타지게임과 토토는 어떻게 보면 똑같은 맥락의 게임(?) ㅎㅎ
뭐 표현은 그렇지만.
완전 길었던 장문이라 요약하면,

1.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팀 선수 뽑고 응원하면서 본다.
2. 강팀(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거나 픽을한다.
3. 이젠 보다 냉정해져서 10년이 되었던 20년이되었던 내가 응원하는팀이 이기던지던 상관없어진다.
  오직 나에게 포인트나 꿀픽을 선사해주는 그날그날의 선수와 팀을 사랑하게된다.
4. 어느순간 내가 그토록 응원하던팀 혹은 선수가 잘못되길 나도모르게 소리치고 있으며,
  어떤팀이 플레이오프나 토너먼트에선 16강8강등등 에 나가는지는 관심이 없으며
  오직 그날그날의 경기결과에 초점을 맞춰서 기록지를 뒤지고 있다.

ㅎㅎㅎ
제가 정리를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해외팬인지 국내팬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누군가 이런글을 남겼더군요.

여러분은 몇번에 속하시나요?? ㅎ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그래도 1번이 좋은것 같습니다.

전 여기 뽕티비 매일 들려요.
여러군데 돌아다니다가 사실 많이 당해도봤고 그랬는데 ㅎㅎ

역시 믿고 오기에는 오래된곳이 젤 나은거 같아요.
여기도 많이들 오시는데, 서로 소통도 좀 하고 그래요.
글 남기려다가도 가끔 멈칫할때가 많아서 ㅎㅎㅎ

그럼 전 다음 챔스때나 또 그전에 잼난경기 있음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건승들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들..ㅎㅎ
잘되는날 있음 안되는날도 있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