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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CHOISE

기아 선발 양현종은?
KBO 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발 투수 중 하나로 21세기 KBO 리그의 역대급 이닝이터로 꼽힌다.
양현종의 최전성기였던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선발 등판 횟수나 이닝으로 보면
외국인 선발까지 통틀어도 헨리 소사와 함께 투탑일 정도로 이닝 소화가 많은 투수다.
그리고 최고 154km/h, 평균 142~145km/h의 포심 패스트볼은 상당히 위력적인 구종으로 꼽힌다.
투심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보통 완급 조절을 하며 130대 후반~140대 초반의 공으로 카운트를 잡으면서 이닝을 먹고 140 중후반대의 강력한 구위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을 잡아낸다.
하지만 긁히는 날엔 140 후반대~ 최고 150 초반대의 강력한 포심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이러한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삼성 타석에 배치된 타자들이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주긴 어려운 매치업이 예상된다.
반면에 기아 타자들은 삼성 선발 이승현 투수 같은 유형의 투구 패턴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도 불빠따를 휘두르며 이승현 투수의 투구를 난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승현 투수가 오늘 5회 이상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경기는 홈팀의 우세속에서 오버 가능성을 주목해 보자.

기아 승
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