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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10월 03일 두산 VS KT

커쇼
  • 조회 5,031회
  • 작성날짜 24-10-03 07:34
선발 투수
최승용 L : 벤자민 L

9월 최근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 좌완 최승용. 기아와 엔씨 상대로 모두 홈에서 승리를 따냈고, 사사구 관리도 잘 해줬다. 다만, 어제 경기에서도 나타난 사실은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의 능력치는 전혀 투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곽빈이 초반에 그렇게 무너질지 전혀 몰랐던 것처럼, 게다가 포수의 중요성이나 볼 배합의 결과도 확실히 달라야 하는 사실처럼 최승용이 초반에 호투하면서 억제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두산은 어제와 같이 계속 투수 투입으로 막아내는 수밖에 없다.

어쨌든, 최승용이 좋아진 점은 사사구 허용률이 낮아진 점이고, 7월보다 8월이, 8월보다 9월이 좋아지면서 불안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한 모습이라고 본다.

어제 곽빈의 흔들림 다음 발라조빅이 4이닝을 던지면서 잘 막아준 후에 여섯 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무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효과적인 이어던지기가 되었기에 오늘도 지면 끝이라서 등판 가능한 모든 투수가 다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실제로 점수는 많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KT의 좌완 벤자민인데, 일단 9월 한 달간 다섯 경기에 나와 총 22.2이닝을 던지는 동안 24실점 21자책이나 허용하면서 상당히 부진에 빠졌었기에 불안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두산 상대로는 세 경기에서 1패만 있고, 총 11이닝 밖에 못 던졌고 10실점(자책) ERA 8.18, WHIP 1.64로 워낙 안 좋았던 벤자민이라서 믿음이 안 갈 수도 있다.

물론 어제 쿠에바스 사례처럼 포스트시즌의 집중력이 확실히 달라지기 때문에 환골탈태하는 투구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어제 두산의 패배로 정신이 번쩍 든 두산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점, 지지만 않으면 올라가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우세인 것은 두산이라고 본다.

물론 양의지가 투입되지 않는다는 건 불안이고, 약점인데, 어제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벤치에서 싸인을 내면서 입김이 들어갈 수도 있다.

게다가 어제 2안타로 제일 뚜렷하게 타격감이 좋은 허경민이 장타 세 개(이루타 2개, 홈런 1개)벤자민에게 가장 강했던 모습이고, 김재환도 강하고, 강승호도 좋기에 이 세 명의 대응이 어떤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두산은 어제 나오지 못한 마무리 김택연을 투입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내야 한다. 그걸 위해 멀티 이닝도 도전할 거라고 본다. 당연히, KT도 한 박자 빠른 투수 투입이 예상되는 바 점수는 많이 나지 않을 것이고, 그 차이도 한두 점이라고 본다.

일반 홈 승
승(1)패 (1)
핸디 패
언오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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