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09월 22일 광주FC vs 제주
- 조회 2,793회
- 작성날짜 24-09-22 07:03
광주FC는 주중 ACL 엘리트 홈 데뷔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요코하마를 7-3으로 대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포항전 승리(2-1)와 함께 3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한 상황. 주말 제주전까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인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순위 7위, 6위 포항과 승점 4점 차로 상위 스플릿(6위 이내) 합류를 위해 반드시
제주전을 잡아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이건희(4골)가 경고누적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반면 주중
요코하마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가브리엘(7골 4도움), 베카(3골 1도움), MF 이희균(5골 1도움),
DF 허율, 안영규 등은 주말 선발 출격이 유력시된다. MF 아사니(2골)가 알바니아 대표팀에서 돌아오자마자 주중경기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무승부 없이 8승 7패로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상태이며, 제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0-4 대참사를 당하며 김천 상무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과 함께 8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정규리그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6위 포항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진
만큼 상위 스플릿 합류를 위해 무조건 3전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단,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도리어 1점으로 좁혀진
상태임을 감안하면 광주 원정에서 무리수를 던지기보다는 지지 않는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MF 최영준은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FW 헤이스(4골 2도움)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FW 유리 조나탄(5골 1도움)의 최근 폼이 올라오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헤이스는 선발보다 조커 투입이 유력해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10패로 최악이나 다름없는
상태지만, 광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1-0 승, 1-2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광주: FW 이건희(주전급/징계), MF 최준혁(백업/부상), DF 브루노(백업/불투명).
제주: MF 최영준(주전/부상), 구자철(주전급/불투명), DF 임창우(주전/불투명), 이주용(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광주FC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ACL 데뷔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요코하마를 7-3으로 초토화시킨 광주다.
야구스코어로 이긴 팀이 다음 경기에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되겠으나, 제주의 최근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주 원정에서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광주 승(추천:★★★★☆).
- 핸디캡: 광주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