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라오스의 월드컵 2차예선이 3일(목) 20:00 화성에서 펼쳐집니다.

월드컵 2차예선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팬들에게

선보이는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라오스는 한국이 속해있는 G조에서 최약체로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지만,

이 경기는 다가올 월드컵에서 슈틸리케호의 전략과 전술의 실험무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전방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협 선수 대신 성남의 황의조 선수가 위치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석현준 선수와 콤비를 이루게 됩니다.

최근 포르투칼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합류하게 된 석현준 선수는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오랜 숙원인 대형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과연 이어나갈 수​ 있느냐를 이번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중원은 EPL 토트넘으로 최고 몸값을 경신하며 이적한 손흥민 선수와

EPL에서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하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선수,

그리고 국내리그 중원의 중심 전북의 이재성 선수가 책임지게 됩니다.

최근 이적으로 이번경기 결장이 불가피한 구자철, 박주호 선수를 못보게 되는것이

조금 아쉬운 측면이지만, 다른 선수들의 테스트도 한번 주목해봐야할 부분입니다.

한국의 4:0 승리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