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홈런 2발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콘도 카즈키(1승 4.9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6일 지바 롯데전에서 2.2이닝 6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오릭스 선발 콘도는 그 앞선 소프트뱅크전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투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승부를건다면 거기에 걸듯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점을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리즈의 저득점은 여러모로 오릭스를 피곤하게 할 것입니다. 오릭스 불펜은 항상 오락가락 하고 있는 중입니다. 타선의 부진이 아쉬운 패배를 낳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쓰 타다시(7승 5패 3.5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2군에서 복귀 이후 무서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소프트뱅크 선발 셋쓰는 13일 오릭스전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호조를 유지 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메이 다이키의 호투에 완벽하게 눌려버리는 문제점을 보인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콘도에게 두번 당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카쿠 슈린 상대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불펜은 아예 휴식을 취했다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오릭스가 한점 차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소프트뱅크는 나카타가 완투를 해주면서 확실하게 불펜의 휴식을 얻어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콘도가 뛰어난 투구를 한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셋쓰의 투구는 상승세라는 점이 가장 포인트 입니다.